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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초중고교 교사,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직무 부담이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

기사승인 2018.11.26  1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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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DI Brief 2018년 7호 '무엇이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가'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교사는 직무 요구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으며 직무 자율, 보상 부적절, 조직 체계, 직장 문화, 관계 갈등, 직무 불안정 순으로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으론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직무 부담이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진단됐습니다. 직무 수행 과정에서의 자율성 및 의사결정 권한의 부족, 적절한 내·외적 보상의 결여 및 전문성 개발을 위한 기회 부족 등이 스트레스의 원인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육전문지 뉴트리션] 이 같은 결과는 한국교육개발원(교육개발원)이 26일 발간한 KEDI Brief 2018년 7호 '무엇이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가' 에서 나타난 것인데요.

한국교육개발원

학교 및 교사 배경 변인, 교사 직무 스트레스 영향 미치나

전반적으로 특별, 광역시 소재 학교의 교사가 다른 여타 지역 학교의 교사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했습니다. 학교급이 높을수록, 학교 규모가 중규모일 경우, 학급 규모가 30학급 이상일 경우에도 상대적으로 직무 스트레스가 더 높았습니다.

교직 경력이 5년 이상 15년 미만인 교사, 보직교사보단 평교사가 높은 수준의 직무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교육개발원은 "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해서는 각 직무 스트레스 원인별 고려는 물론 학교 및 교사 배경 변인별 맞춤형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 고 분석했습니다.

교사 수준은 어떤 수준?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 자체가 문제가 되기보단 직무 스트레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되면서 부정적인 정서를 경험하게 되는 소진으로 이어지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왔으며, 교사의 소진 수준은 전반적으로 보통 이하이며 비인간화 성취감 결여보단 정서적 고갈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초, 중, 고교 교사는 직무에 대한 과도한 요구와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메마르고 지쳐 있는 정서적 고갈 상태를 보이기는 하나, 아직 학생에게 무관심하게 되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교사로서 부족함과 무능력감을 느끼는 상태에 이르지는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교육개발원 측은 진단했습니다.

학교 및 교사 배경 변인, 교사 소진에 영향 미치나

학교 배경 변인에 따라서 특별·광역시 소재의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중·소도시 및 읍·면 도시 소재의 학교에서 근무 하는 교사에 비해서 정서적 고갈과 비인간화가 높고, 30명 미만의 중·소규모 학교의 교사에 비해서 30명 이상의 대규모 학교의 교사가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성취감 결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사 배경 변인별로 평교사가 보직교사보다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성취감 결여가 높으며 정규직 교사도 계약직 교사에 비해서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 성취감 결여가 높고, 담임교사는 정서적 고갈, 비인간화가 높게 나타나는 반면에 비담임교사는 성취감 결여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여교사의 경우도 정서적 고갈이 높은 반면에 남교사는 비인간화, 성취감 결여가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교사 소진, 영향 미치는 요인은?

정서적 고갈은 직무 요구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비인간화는 표면 행위 정서 노동, 성취감 결여는 교사 효능감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교육개발원은 "즉, 직무 요구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은 교사가 정서적 고갈 수준이 높으며, 표면 행위 정서 노동 수준이 높은 교사가 비인간화 수준이 높고, 자신감이 높은 교사의 경우 성취감 결여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학교급별로 교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을 분석한 결과, 학교급별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다." 며 "전반적으로 직무 요구로 인한 스트레스와 표면 행위 정서 노동, 업무 과다, 역할갈등은 교사 소진의 위험요인으로 작용 하고 있으며, 교사 효능감과 정서지능은 보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 덧붙였는데요.

교사 소진, 어떻게 예방하는가

교육개발원은 교사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교사 소진의 보호요인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직무 요구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교사 스스로 본인의 정서를 심층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고, 자신감 등 교사 효능감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사 소진을 예방한다고 해서 교사가 직무 열의를 가지고 헌신, 몰두하게 되는 것은 아니" 라면서 "따라서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사가 교직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직무에 대한 열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육개발원은 앞서 살펴본 내용들에 대해 제언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르면, 교사의 정서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수립 및 지원에 대해선 기존의 교사 전문성 향상 및 교육활동 전념 여건 형성 등의 정책에서는 교사의 정서적 역량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교사의 정서조절 및 활용 등의 정서 역량은 교사의 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소진을 낮추고 직무 열의를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교사의 전문성 개발 활동의 일환은 물론 교원양성과정에서도 교사에게 필요한 정서적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지원책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는데요.

다음으로, 교사의 내적 동기 부여를 위한 교사학습공동체 활동 강화에 대해 교사에 대한 존중 및 전문성 개발 기회 등과 관련한 보상은 교사 소진과 직무 열의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며 교직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정책 시행에 따른 직무 변화에 대한 교사의 내적 동기 부여가 필요하며 새로운 역량 개발 및 발휘의 기회 또한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교사 전문성 개발을 위한 교사학습공동체가 교사의 자율적 전문성 개발 활동으로서 학교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될 필요가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학교 문화 변화를 위한 학교장의 리더십 강화 에 대해 "관료적 학교 조직문화 및 고립적인 교직문화를 점진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학교장의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고 제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책 형성 과정의 적극적인 참여자로서의 교사 역할 강화에 대해 "교사의 소진은 상당 부분 정책 피로, 개혁 피로에 인한 것으로 교사가 정책의 수단이 아닌 정책형성 및 집행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 거버넌스 혁신이 필요하다." 고 밝혔습니다.

◇ 정정·반론보도 청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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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저작권 안내
본 기사는 교육전문지 뉴트리션(대구, 아00118)이 발행한 콘텐츠로, 현행 저작권법에 의거하여 보호를 받는 저작물입니다. 따라서, 저작권법 제7조(보호받지 못하는 저작물) 제5호에 해당한다고 임의로 판단하여 콘텐츠를 무단 전재 하는 등의 행위는 저작권법에 위배되므로, 기사 콘텐츠의 일부를 게재할 경우 저작권법 제37조(출처의 명시)에 따라 출처를 반드시 명시하여 주시기 바라며, 기사 전문을 사용하고자 하시는 경우 본보(교육전문지 뉴트리션)와 협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석민 교육 전문 기자 concert@nutrition2.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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