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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국영수] 수험생들에게 숨막혔을 시간, 수능 전 마지막 9월 모평(종합)

기사승인 2018.09.06  09: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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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전문지 뉴트리션] 2019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9월 모의평가가 5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088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31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이날 실시된 9월 모평에는 600,780명이 응시했고, 이중 재학생은 514,436명, 졸업생 등은 86,344명에 이른다. 전년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7,295명이 증가하였고, 재학생은 7,018명, 졸업생 등은 27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학년도 9월 모평에 총 62만여 명이 응시하였으나, 이후 2017학년도에는 60만 7천여명이, 2018학년도에는 59만 3천여명이 응시하는 등 감소폭을 나타내다 올해 9월 모평에 60만 여명이 응시함에 따라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에선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을 2019학년도 수능과 동일하게 설정하였고, △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 제공 △ 9월 모평 출제, 채점 과정서 개선점을 찾아 올해 실시될 수능에 반영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즉, 수험생은 5일 치러진 마지막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준비도를 진단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갖는 이점이 있고, 평가원 입장에서는 채점 과정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을 발견하여 올해 실시될 2019학년도 수능 시험에 이를 반영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이날 치러진 9월 모의평가는 1교시 국어 영역은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2교시 수학 영역은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3교시 영어 영역은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탐, 과탐, 직업탐구 영역은 2시 50분부터 4시 32분까지, 마지막으로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시부터 5시 40분까지 치러졌다.

평가원은 각 과목별 시험이 끝날 때마다 교육부를 통해 해당 과목의 출제 경향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언론기관에 배포했다. 이와 더불어 각 교육기업들 또한 분석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했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출제 방향과 EBS 연계율 등을 짚어보자. 본 기사에서는 비상교육 사가 분석한 사항을 토대로 살펴볼 예정이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1교시 국어 영역, ‘출제 범위’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등 출제 과목별 교육과정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 토대로 출제 … 다양한 국어 능력 평가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 활용

먼저, 평가원은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치러진 국어 영역에 대한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평가원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기초해 ‘대학 과정의 학업에 필요한 국어 능력’ 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국어 영역의 출제 범위는 △ 화법과 작문 △ 독서와 문법 △ 문학 등 출제 과목별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목표와 내용을 토대로 출제하되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자료 평가원
자료 평가원

평가원은 대표적인 문항 유형으로 △화법과 작문 교과서에서 설득을 위한 화법과 작문 활동을 통합적으로 재구성한 3번~7번 문항 △ 문학 교과서의 중요 학습 단원 중 하나인 ‘문학 작품의 구성의 원리’, ‘문학의 비판적 수용과 창의적 생산’ 을 문제화한 16번~20번 △ 독서와 문법 교과서에서 독서 영역의 중요한 학습 활동으로 설정하고 있는 ‘특정한 주제 혹은 화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분야의 글들을 종합적으로 읽는 활동’ 을 문제화한 33번~38번 문항 등을 꼽았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러한 문항 유형들은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제시된 학습 목표와 학습 활동을 출제 상황에 맞게 변형한 문항들로서 교육과정과 교과서를 중심으로 한 국어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고 출제 배경을 밝혔다.

△ 비상교육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 ‘체감 난이도’ 6월 모평보다 쉬울 것 예상

한편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9월 모평 국어 영역에 대해 체감 난이도는 6월 모평보다 쉬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실장은 출제 경향에 대해 “이번 2018 9월 모의평가는 2018 수능과 6월 모의평가 체제에서 일부 변화를 준 형태로 출제됐다.” 면서 “화법과 작문에서는 최근 경향과 마찬가지로 화법과 작문을 묶은 복합 지문이 출제되었지만 4문항이 아니라 5문항 세트로 출제 됐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서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문학은 고전 시가와 현대 시 영역이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고 최근 잘 출제되지 않았던 극 영역이 출제되는 등 상당 부분 변화가 있었다.” 며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지 않았던 문학 이론 지문 또한 다시 등장했다.” 고 분석했다.

EBS 연계에 대해선 “EBS 교재 연계 비율이 71.1% 인데, 문학에서 일부 지문이 직접 연계가 된 것을 제외하면 개념이나 원리, 논지 등을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연계됐다.” 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6월 모평과 2018 수능 대비 난이도 비교에선 6월 모평 대비 ‘쉽다’, 2018 수능 대비 ‘비슷하다’ 를 택했다. 이 실장이 이 같이 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실장의 설명을 들어보자.

이에 대해 이 실장은 “신유형이 출제되고 운문 지문보다 산문 지문이 많아 분량도 전보다 늘어나긴 하였으나 기존의 출제 기조를 유지하는 선에서의 변화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푸는 데 크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 “독서와 문학 모두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평이하였으나 고난도 문제가 곳곳에 배치돼 있어 이들 문항이 1등급을 갈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1등급 구분 점수는 6월 모의평가의 91점보다는 높고 2018 수능의 94점과 비슷할 것으로 에상된다.” 고 말했다.

5일 치러진 9월 모평 국어 영역에선 신유형이 출제되고 운문 지문보다 산문 지문의 비중이 높졌지만, 기존 출제 기조를 유지하는 선에서의 변화였기에 수험생들이 이를 풀어나가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에 따라 1등급을 구분할 점수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이 실장은 고난도 문제가 곳곳에 배치돼 있음에 따라 이들 문항이 1등급을 갈랐을 것으로 분석했으며, 1등급 구분 점수는 92점에서 94점 정도로 보고 있다. 이는 6월 모평의 91점보다는 높고, 2018 수능의 94점과 비슷한 수치이다.

이외에도 이 실장은 특이사항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 화법과 작문 복합 지문이 기존 4문항 세트로 출제되었던 것과 달리 5문항 세트로 출제됐고, △ 고전 시가와 현대 시 영역이 복합 지문으로 출제되었으며, 해당 지문은 6월 모평에 출제되지 않은 문학 이론 지문과 함께 출제됐다. △ 최근 시험에서 운문 작품과 함께 출제되던 수필이 출제되지 않고 대신 극(시나리오) 문학이 단독 지문으로 출제됐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교시 수학 영역, “교육과정서 다루는 기본 개념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 필요로 하는 문항 출제”

1교시 국어 영역이 끝나고,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수학 영역의 시험이 치러졌다. 평가원은 수학 ‘가형’ 과 ‘나형’ 모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 관계자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 II’,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의 내용 전체에서 출제했다.” 면서 “수학 나형은 ‘수학 II’, ‘미적분 I’, ‘확률과 통계’ 의 내용 전체에서 출제했다.

그러면서 ‘출제 기본 방향’ 에 대해 “수학 영역은 2009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 고 설명했다. 평가 목표는 2009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목표와 내용에 기초하여 설정했고, 교육과정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고등학교 수학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하였으며, 고등학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는 것이 평가원의 설명이다.

(사진 = 평가원이 수학 영역서 연계하여 출제된 문항을 EBS 교재 문항과 비교해 제시한 자료 / 자료 : 평가원, 편집 : 뉴트리션)

수학 영역은 고등학교 수학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학의 기본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기본 계산 원리 및 전형적인 문제 풀이 절차인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규칙과 패턴, 원리를 발견하고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문항, 주어진 풀이 과정을 이해하고 빈 곳에 알맞은 식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또한 두 가지 이상의 수학 개념, 원리, 법칙을 종합적으로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실생활 맥락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적용해 해결하는 문항도 출제했다.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의 출제 범위 및 수준 차를 고려해 각 30문항 중에서 3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했다. 확률의 덧셈정리와 여사건의 확률의 뜻을 알고 주어진 확률을 구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가형 4번, 나형 5번), 순열과 조합의 뜻을 알고 순열의 수와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가형 22번, 나형 22번), 이산확률변수의 확률분포의 성지로가 이항분포의 뜻을 알고 시행 횟수를 구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가형 24번, 나형 27번)을 출제했다.

이외에 수학 ‘가형’ 에서는 △ 지수함수의 뜻을 알고 그래프의 성질을 이해하고 있는 지를 묻는 문항(7번) △ 삼각함수의 성질을 이용해 주어진 함수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14번) △ 여러 가지 미분법을 활용해 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파악하고 해석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30번) △ 여러가지 함수의 미분법과 적분법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21번) △ 타원의 뜻을 알고 타원의 성질을 이용해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27번) △ 평면벡터의 내적을 알고 이를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16번) △ 벡터로 나타낸 직선의 방정식을 구할 수 있고 벡터의 내적을 이해하고 있는 지를 묻는 문항(29번) △ 원소의 개수가 유한개인 집합을 분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18번) △ 독립시행에서 확률을 구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15번) △ 모평균의 신뢰구간의 뜻을 알고 신뢰구간 및 표본의 크기를 구할 수 있는 지를 묻는 문항(17번) 등을 출제했다.

수학 ‘나형’ 에서는 △ 집합의 연산 중 차집합을 이해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번) △ 주어진 함수에 대한 역함수의 정의를 알고, 함숫값 및 역함수의 함숫값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4번) △ 등차수열의 정의를 알고 등차수열의 일반항을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3번) △ 지수법칙을 이해하고, 이를 이용하여 식을 간단히 나타낼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번) △ 주어진 도형에서 등비수열을 구하고 등비급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9번) △ 함수의 극한과 연속의 뜻을 알고 좌극한, 우극한을 통하여 극한값의 존재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8번) △ 미분을 이용하여 삼차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구하고, 사이값 정리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30번) △ 정적분의 뜻을 알고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함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1번) △ 중복조합을 이해하고, 그 조합의 수를 구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6번) △ 수학적 확률의 의미를 이해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20번) △ 표본비율과 모비율의 관계를 이해하여 모비율을 추정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17번) 등을 출제했다.

평가원은 수학 영역에서는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고,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내용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2점, 3점, 4점으로 차등 배점했다. 수학 가형과 수학 나형 모두 전체 문항 수의 30%를 단답형 문항으로 출제하였고, 답은 세 자리 이하 자연수가 나오도록 했다.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12문항, ‘확률과 통계’ 9문항, ‘기하와 벡터’ 9문항으로 구성했다. 수학 나형은 ‘수학Ⅱ’ 11문항, ‘미적분Ⅰ’ 11문항, ‘확률과 통계’ 8문항으로 구성했다. 또한 ‘확률과 통계’의 3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하여 공통 문항 수를 2018학년도 수능보다 1문항 적게 하였고, 공통 문항 중 2문항은 문항 번호를 달리했다.

△ 비상교육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쉽고, 2018 수능과 비슷한 수준”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수학 영역에 대해 “6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쉽고, 2018 수능과 비슷한 수준” 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 실장은 ‘출제 경향’ 에 대해 전체적으로 2018 수능 체제와 유사한 형태로 출제됐다며 다만 가형과 나형의 공통 문항이 6월 모평과 동일하게 3문항으로 2018 수능보다 1문항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에 따르면, 공통 문항의 유형은 6월 모의평가와도 달랐는데, 나형에서 가형과 공통 문항으로 꾸준히 출제되었던 증명 과정을 추론하는 문항이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출제되지 않았고, 합답형(<보기>형) 문항은 6월 모의평가와 달리 가형과 나형에서 모두 한 문항씩 출제됐다. 이 실장은 EBS 교재의 연계율에 대해 가형 70%와 나형 70%로 기존과 동일한 수준이며 체감 연계율도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월 모평과 2018 수능 대비 난이도 비교에선 ‘가형’ 과 ‘나형’ 모두 6월 모평 대비 ‘약간 쉽다’ 를, 2018 수능 대비 ‘비슷하다’ 를 택했다. 이 같은 선택의 배경은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이 실장은 “가형, 나형의 30번 문항이 모두 미분법에 관한 내용으로 가장 어렵게 출제됐다. 다만, 가형의 경우 29번 문항이 킬러 문항으로 보기에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으며, 30번 문항도 6월 모의평가 보다는 어렵지 않은 수준” 이라고 했다.

이어서 “가형의 경우에는 앞쪽에 배치된 문항들 중 계산이 복잡하고 자주 다뤄지지 않던 유형의 문항들이 있어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다소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나형의 경우에는 앞쪽의 문항들은 기존의 문제들과 유사한 형태로 출제되어 어렵지 않게 해결 할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 “다만, 30번의 문항의 난이도는 6월 모평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 1등급 구분 점수는 2018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고 부연했다.

즉, 가형과 나형의 30번 문항이 모두 ‘미분법’ 에 관련된 내용으로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다만 가형의 29번 문항을 ‘킬러 문항’ 으로 보기에는 난이도가 어렵지 않았고, 30번 문항 또한 6월 모평보다는 어렵지 않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비상교육에 따르면, 2018 수능은 비상교육 추정 1등급 구분 점수는 가형 92점, 나형 92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 실장은 ‘고난도 문항’ 으로 가형과 나형 모두 30번을 택했다. ‘가형’ 에 대해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합성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여 구하고자 하는 도함수를 찾는 문제” 라며 “서로 다른 실근의 개수가 개뿐이라는 점을 잘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분석했고, ‘나형’ 에 대해선 “가형과 유사한 내용으로 합성함수의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하여 구하고자 하는 함숫값을 찾는 문제이다. 극대, 극소의 개념 미분의 기하학적 의미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수학은 6월 모의평가에서부터 가/나형 공통문항이 4문항에서 1문항 줄어들어 3문항이었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도 역시 3문항이 출제됐다. 가형은 29번(기벡) 문항 난이도가 크게 어렵지 않았고, 30번 문항도 6월 모의평가 보다는 다소 쉬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3점과 4점 배점 문항에서 까다로운 계산 문항이나 출제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있어 중위권 학생의 체감난이도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며 “나형은 증명과정 추론하는 문항이 빠지고, 킬러문항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30번 문항은 매우 어려웠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6월 모의평가보다 쉽고, 2018 수능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3교시 영어 영역, 고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 달성 정도·대학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능력 측정하는 문항 출제

점심 시간 이후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3교시 영어 시험이 실시됐다.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 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능력’ 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했다. 평가원은 영어 영역의 구체적인 출제 원칙으로 크게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 2009 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하여 출제한다. △ 동일한 능력을 측정하는 유사한 문항 유형을 가감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원칙에 따라 검사지를 구성한다 △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하여 균형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어법과 어휘 문항을 포함한다 △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 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 말하기는 불완전 대화·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하여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 읽기는 배경 지식 및 글의 단서를 활용하여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을 직접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한다 등이다.

영어 영역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 출제오류 개선 방안(2015. 3. 31.)’ 에 따라 읽기의 ‘중심내용(요지, 주제, 제목)’, ‘맥락(목적, 심경, 주장, 함축적 의미)’, 그리고 세부내용(세부정보 일치/불일치)’을 묻는 문항의 경우는 EBS 문항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되, 단어·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활용하여 연계했다. 이외의 다른 EBS 연계 문항은 기존의 연계 방식을 유지했고, EBS 연계 비율은 70% 이상을 유지했다.

듣기와 읽기 영역별로 출제된 문항 유형을 살펴보자. 먼저 듣기 영역의 전체 17문항 중 순수 듣기 문항은 12문항을 출제했으며 간접 말하기 문항은 5문항을 출제했다. 

순수 듣기 문항은 △ 목적(3번)과 같이 맥락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1문항 △ 대화의 주제(4번)와 같이 중심 내용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1문항 △ 대화의 주제(4번)와 같이 중심 내용에 대한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1문항 △ 대화자의 관게(5번) △ 한·할 일(7번) △ 이유(8번) 등과 같은 논리적 관계에 대한 대한 추론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3문항 △ 그림(6번)이나 담화 및 대화의 내용(9, 10, 11, 12번)와 같은 세부내용에 대한 사실적 이해를 평가하는 문항이 5문항 △ 복합 문항(16번, 17번)이 출제됐다.

간접 말하기 문항은 짧은 대화 응답 2문항(1, 2번)과 대화 응답 2문항(13, 14번), 담화 응답 1문항(15번)을 출제했다. 복합 말하기 유형은 1대화·담화 1문항과 달리 2회 들려주어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읽기 영역의 전체 쓰기 문항은 28 문항 중, 순수 읽기 22 문항을 출제하였으며, 간접 6 문항을 출제했다. 

순수 읽기 문항은 △ 목적(18번), 심경(19번), 주장(20번), 함축적 의미(21번)와 같이 맥락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4 문항 △ 요지(22번), 주제(23번), 제목(24번)과 같이 중심내용을 추론하는 문항 유형 3 문항 △ 도표(25번), 지문(26번)과 실용자료(27번, 28 번)의 세부내용을 파악하는 문항 유형 4문항을 출제했다. 논리적 관계를 추론하는 빈칸 추론 유형은 빈칸이 ‘구’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3문항, ‘절’ 단위에 해당하는 문항 1문항 등 모두 4문항을 출제했다. 

간접 쓰기 문항은 글의 흐름(35번), 문장 삽입(38번, 39번), 그리고 글의 순서(36번, 37번)와 같이 상황과 목적에 맞게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5문항과 문단 요약(40번)과 같이 중심내용을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 유형 1문항을 출제했다. 또한 어법(29번), 어휘 (30번)의 어법·어휘 문항 유형 2문항, 그리고 1지문 2문항(제목 41번, 어휘 42번) 유형과 1지문 3문항(글의 순서-43번, 지칭-44번, 내용일치-45번) 유형을 각각 1 개씩 출제했다.

내용 영역(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별로 균형 있게 출제하여 수험생의 학습 성향에 따라 유·불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했고, 수험생의 인지적 과정에 따라 문항 유형을 배열했다.

즉, 지문(대화문)의 중심내용과 맥락을 파악하는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세부 내용 파악 유형, 문법 어휘 유형, 빈칸 추론 유형, 쓰기 유형, 복합 문항 순으로 제시했다는 것이다. 학교 현장의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하여 2점(35문항), 3점 (10문항)으로 차등 배점했다. '중심내용과 맥락(대의파악)', ‘ 세부내용(세부정보)’ 을 묻는 문항은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여 출제했다.

영어 영역은 교육부에서 발표한 ‘수능 출제오류 개선 방안(2015. 3. 31.)’ 에 따라 읽기의 ‘중심내용(요지, 주제, 제목)’, ‘맥락(목적, 심경, 주장, 함축적 의미)’, 그리고 세부내용(세부정보 일치/불일치)’을 묻는 문항의 경우는 ‘EBS 문항의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되, 단어·문장 등이 쉬운 지문을 활용하여 연계했다. 이외의 다른 EBS 연계 문항은 기존의 연계 방식을 유지했고, EBS 연계 비율은 70% 이상을 유지했다.

△ 비상교육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 “6월 모평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예상 … 수능서 문제 유형의 변화 예고”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6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수준으로 예상되며, 수능에서 문제 유형의 변화가 예고된다고 했다. 이 실장은 영어 영역 출제 경향을 장문 독해의 어휘 유형 외에 기존 수능에 출제되던 어휘 유형(네모 안에서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이 다시 출제되면서 어휘 문제의 비중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 실장은 "내용 영역별 문항 수 및 배점은 2018 수능의 체제와 유사하게 출제되었지만, 6월 모의평가에서 시도했던 일부 독해 문항의 유형 변화가 9월 모의평가에도 이어졌다." 며 "6월 모의평가에 출제됐던 신유형 중 ‘밑줄 친 부분이 의미하는 바를 추론’하는 문제는 21번으로 출제됐으며, 1지문 2문항 장문 독해 유형 역시 6월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빈칸 추론’과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어휘 고르기’ 유형으로 출제됐다."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문 독해의 어휘 유형 외에 기존 수능에 출제되던 어휘 유형(네모 안에서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이 다시 출제되면서 어휘 문제의 비중이 높아졌다." 고 덧붙였다. EBS 교재 연게율은 73.3%이며, '대의 파악' 과 '세부 정보(세부사항)' 를 묻는 문항은 EBS 교재의 주제·소재·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이 활용되어 간접 연계로 출제됐다고 했다.

난이도 비교에선 6월 모평 대비 '쉽다' 를, 2018 수능 대비 '어렵다' 를 택했다. 이에 대해 이 실장은 "2018 수능보다는 약간 어렵고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며 "90점 이상 1등급 비율은 6월 모의평가(1등급 비율 4.19%)보다 높은 7% 정도로 예상된다." 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실장은 특이 사항으로 세 가지를 꼽았는데, △ 매번 2문항씩 출제되던 ‘지칭 추론’ 유형이 이번 모의평가에는 장문 독해 유형에만 출제됐다 △ 6월 모의평가에 새롭게 출제됐던 ‘밑줄 친 부분이 의미하는 바를 추론’하는 유형과 1지문 2문항 장문 독해의 ‘빈칸 추론’과 ‘문맥상 적절하지 않은 어휘 고르기’ 유형은 이번 모의평가에도 출제됐다 △ 장문 독해의 어휘 유형 외에, 기존 수능에 출제되던 ‘문맥에 맞는 낱말 고르기’ 유형이 이번에 다시 출제되면서 어휘 유형의 비중이 높아졌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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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민(교육 뉴스 3부) concert@nutrition2.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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